용량이 넘쳐나는 디스크를 정리하다 오래간만에 본 동영상이 있는데 Heartbeats라는 영화의 단편이었어요. Dalida의 Bang Bang이 흘러나오는 편집영상이었는데 영화가 너무 맘에 들어 저장했던걸 잊고 있었네요. 영화는, 영상과 음악이 어찌나 잘 섞였던지 한달이나 끌며 봤지만 한달이나 끌며 '보고', '들을' 만큼의 값어치는 하는 감각적인 영화였어요. 봄인가 모르게 여름이 올 것만 같고 점심인가 싶은데 저녁인 하루하루에 이런 영화는 푹푹 썩어가는 무감각'통'에 방부제가 되지 싶어요. 다가오는 빨간날은 이런 영화 한편을 찾아 봐야겠어요.
(새벽인가 싶더니 또 아침이네요. ^^ Good morning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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